환절기 건강관리2

환절기 건강관리-02

6.감기의 치료는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외부로부터 들어온 나쁜 기운을 땀을 내어 외부로 내보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계지, 소엽, 박하등 따뜻하고 매운 성질의 한약재를 사용하여 땀을 내도록 해주는 것이 치료의 근본입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한약만 드시고 피로를 풀지못하면 쉽게 낫지않거나 치료가 오래걸리니 반드시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합니다.

7.음식중에서도 감기에 효과적인 것이 있을까요?
초기 감기에 으슬으슬 춥고, 병원에 가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일때는 집에서 음식중에서 달여드시면 좋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파뿌리와 생강입니다. 파뿌리는 총백이라는 약재로서 파의 흰부분인데, 색깔도 흰색이라서 폐기관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약재입니다. 

그리고,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면서 매워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땀을 내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약재입니다. 이 두가지를 30분 이내로 끓여서 꿀이나 설탕을 조금넣고 따뜻한 차로 드시면 초기감기에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8.그런데, 평소 비염이나 천식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환절기에 더 건강을 주의해야 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특히 소아들이나 청소년들위주로 비염이 있는 사람들의 환절기에는 더욱 심해질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족욕등을 통하여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건조한 기운이 많기 때문에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아토피나 피부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건조한 가을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질수 있는데, 이 또한 적절한 수분섭취와 목욕등을 통하여 피부가 호흡을 잘 할수 있도록 피부건강에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에는 호흡기와 더불어 피부건강도 함께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9.며칠뒤면 추석이 다가오는데, 그 외에 또 주의해야 할 질환은 어떤게 있을까요? 외부로 벌초를 하러 가는 경우에는 특히 말벌이나 독충등을 주의해야 하는데, 반드시 긴팔을 입고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였을경우에는 빠른 시간내에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석때는 기름진 음식으로 소화불량이나 비만, 식체등을 조심하시고, 혹시나 음식이 상하여 발생하는 식중독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